서산시, 중부해양경찰청 유치 위해 행정력 총결집!
서산시, 중부해양경찰청 유치 위해 행정력 총결집!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8.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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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T/F 구성 및 회의 개최… 유치 논리 강화 및 민․관 협력 방안 모색
서산시가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한 T/F 회의를 통해 다양한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서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유치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김현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열린 회의에는 유치전략 수립, 공유재산분야,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T/F팀원 13명이 참석해 그동안 중부해경청 유치 추진상황과 T/F별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또 홍보방안으로 ▲중부해경청 관할 지역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점 ▲법원ㆍ검찰청, 수산청 등 유관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휘권 행사에 유리한 점 ▲도로ㆍ항만은 물론 향후 철도와 공항까지 갖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한 점 ▲부지조성 수월 및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정주여건이 뛰어나다는 점 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중부해경청 서산시 이전 챌린지 릴레이’로 시작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유치 염원이 오프라인 상의 서명운동 등으로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김현경 부시장은 “중부해경청이 서산으로 이전한다면 이달 초 제정된 해양경찰법에 명시된 기관의 목적 완수를 위한 최적지”라며 “서산시의 산업․관광․안전 분야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등 상호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치의 당위성을 밝혔다.

이어 김 부시장은 “이번에 구성된 T/F가 각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중부해경청은 서해 5도에서 충남 서천까지 충남도의 4.6배에 달하는 3만7442㎢의 해상을 관할하며 해양주권 보호 및 치안확립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올 12월 중 신청사 이전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있어 충남․인천․경기권 9개 자치단체가 열띤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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