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중국 외자유치 ‘전력투구’
맹정호 서산시장, 중국 외자유치 ‘전력투구’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8.21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선양에서 부석 간월도 관광지 투자유치 홍보활동 펼쳐
20일 선양에서 열린 충청남도 - 중국 랴오닝성과의 우호교류의 밤 행사, 쌍방향 투자유치 설명회.

[서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지난 19일 선전에서 중국 CGNPC社와 1억달러 외자유치 MOU를 체결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이번에는 간월도 관광지 분양에 대한 외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19일부터 외자유치사절단을 꾸려 중국 외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맹 시장은 20일 선양으로 이동해 ‘충청남도 - 중국 랴오닝성과의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맹 시장은 랴오닝성 고위간부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쌍방향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간월도관광지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선 조진희 기업행정팀장은 ‘충남 서산, 간월도가 좋다!’라는 주제로 간월도의 지정학적 장점과 주변 개발여건을 설명하며 투자가치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간월도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총 14만3692㎡ 부지에 공공시설과 해수워터파크, 삼림욕장 등의 관광휴양용지와 함께 숙박시설(3필지), 상가시설(25필지) 등을 조성해 2009년 말에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와 인근에 휴양·숙박시설이 위치해 있어 분양가를 인하하는 극약처방까지 동원했지만 투자자가 선뜻 나타나지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태안 안면도에서 보령까지 연결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이 연결되고 중국과의 바닷길이 열리면 관광객 유입으로 인근에 위치한 간월도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조명되면서 분양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 시장은 2박3일간의 중국 외자유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신규 산업단지 개발, 적극적인 외자 유치 등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