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타 선정!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타 선정!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8.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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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지역 현안사업 해결사?
대전과 충청・호남 상생기반 마련
지난 6월3일 이은권 의원(왼쪽)이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가운데)에게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3일 이은권 의원(왼쪽)이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가운데)에게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지난 21일 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 자유한국당)이 최근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골자로 한 ‘혁신도시법’ 국토위 전체회의 통과에 이어 이번 예타 선정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한 것이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항목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설계 및 공사를 거처 오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에서 논산의 41.12km에 이르는 호남선 구간에 총 7779억원을 투입해 급곡선과 노후화된 시설개량으로 철도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직선화가 이뤄지면 KTX 운행소요시간이 지금보다 1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대전역 KTX 증편을 비롯해 충청과 호남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예비후보 시절에도 호남선 직선화와 KTX 증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요구했으며 국회 입성 후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에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해 왔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5월에는 서대전역 KTX 감차 유보 조치 후의 대전시 대응을 질타하고 간담회 개최를 통해 4편의 KTX 감차 계획 철회에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한편 사전타당성 조사가 늦어지자 지난 6월에는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사업추진을 요청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이 의원은 “이번 고속화 사업은 충청권광역철도와 연계가 유리한 대안”이라며 “지난 6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에 그치지 않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예타 선정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사업은 대전지역의 숙원인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2028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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