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국내 최정상 명인 총출동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제171회 정기공연 ‘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를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에 올린다.
‘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는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정상의 명인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공연은 대풍류의 풍성한 느낌과 흥겨움이 돋보이는 ‘신내림’을 시작으로 현대적 감각이 뛰어난 작곡가 최지혜의 초연곡 피리, 대금, 해금을 위한 대풍류협주곡 ‘신 대풍류’와 슬픈 음색과 더불어 보다 짙은 삶의 여정을 보여주는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을 연주한다.
이어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주제로 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하는 판소리 ‘춘향가 중 눈대목 모음곡’, ‘춘향가’를 바탕으로 한 서정적인 국악관현악곡 ‘오케스트라 춘향’까지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의 명인 피리 ‘이종대’, 대금 ‘김방현’, 해금 ‘홍옥미’, 소리 ‘유영애’, 아쟁 ‘이태백’이 출연해 웅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통의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원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풍성하고 화려한 국악공연을 통해 보름달처럼 밝고 넉넉한 한가위를 만끽하러 국악원에 나들이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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