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대덕특구, KAIST 등에도 불구하고 인력수급 어려워”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의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가 5일 대전시 관내에 위치한 첨단산업 기업 및 기관 등을 방문해 기업단지 조성현황 및 지원사항 등을 확인했다.
4차특위는 지난 3일 성남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첨단 산업분야 기업단지 조성 및 기업지원 현황에 대하여 보고받은 데 이어 대전기업 및 기관 민원 청취 및 4차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상황을 파악코자 마련했다.
이날 방문한 자리에서 3개 기관 담당자는 공통된 목소리로 “대전이 대덕특구, KAIST 및 충남대와 같은 교육기관이 모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수급이 생각만큼 원활치 않다”며 “대전보다는 수도권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원만한 인력수급을 위해서라도 기업 자체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출퇴근 관련 교통편 및 주거환경과 같은 지원이 전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위원들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나 기술진척 상황에 대한 질의 및 보고를 받기도 했다.
기업방문 이후 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으로 대전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사항뿐만 아니라 기업이 갖고 있는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주체인 첨단 기업 유치 및 기관에 대한 지원이 제때 이뤄져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