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 벚꽃길 조성’ 사업비 확보
대전 동구, ‘대청호 벚꽃길 조성’ 사업비 확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9.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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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누리길 조성사업 9억원 확보, 내년 말 마무리 가능
대전동구청 전경.
대전동구청 전경.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행복누리길 조성사업’의 국비 9억원을 확보해 내년 말에는 대청호 벚꽃길을 안전하게 걸으며 볼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행복누리길 조성사업’은 26.6km로 세계 최장의 벚꽃길인 회남로에 보행도로 부재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7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신상동 바깥아감마을 삼거리에서 신하동 송가네 식당까지 1.5km 구간 1단계 사업이 선정돼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조성사업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시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아 신하동 송가네 식당부터 신하동 애향탑까지 1.5km 구간에 2단계와 3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2020년 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에 4단계 사업 신하동 애향탑부터 사성동 사성경로당까지 1.2km 구간이 선정돼 ‘행복누리길 조성사업’의 총사업비 35억원을 최종 확보함으로써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구 4.2km 전 구간에 안전한 보행도로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황인호 청장은 “회남로의 안전한 보행여건을 확보해 걷기 좋고 다시 찾고 싶은 벚꽃길을 조성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회남로가 대청호 오백리길과 더불어 대청호반을 걷는 아름다운 행복누리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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