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역서 ‘비정규직 향한 관심’ 주문
정의당, 대전역서 ‘비정규직 향한 관심’ 주문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9.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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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노동자들 추석에도 농성 이어가고 있어”
정의당 대전시당이 11일 대전역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이 11일 대전역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이 11일 대전역에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귀향인사를 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날 김윤기 시당위원장은 “우리 모두 행복한 추석을 위해 비바람 맞으며 거리에서 추석을 나게 된 노동자들을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비정규직 일자리로 내몰려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반값 인생을 강요당하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철탑 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상황을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의 공감과 연대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얼마 전 대전에서 일어난 일가족 사망 사건처럼 불행한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이라는 담장을 넘어 이웃도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귀향길을 서두르고 있는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정의당은 비정규직·저임금 노동자, 자영업자, 청년, 여성들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동이 당당한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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