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28% 감소
충남지역,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28% 감소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9.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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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순찰차 증원 배치 등 안전활동 전개
충남지방경찰청사 전경.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충남도내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9.3%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는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명교)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설정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도내 일 평균 교통량은 73만7000대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88만2000대의 교통량을 보여 지난해 추석 대비 0.8%가 증가해 일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에서 정체를 겪었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총 77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28%(30건) 감소했다. 교통사망사고도 총 3건이 발생했으나 전년 대비 2명 감소했다.

충남 경찰은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해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 귀경길을 위해 국도와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에 교통경찰 134명, 지역경찰 172명, 의경 54명 등 일 평균 360여명과 교통싸이카· 순찰차 등 144대를 배치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및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지·정체 구간 헬기운항 5회 및 고속도로와 국도에 암행순찰차 3대를 동원해 신호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단속하는 등 교통사고요인 행위와 얌체운전을 단속·계도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치 않았다.

또한 충남 교통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231개 우회안내 입간판 설치, 교통 편의제공 82회, 환자수송 2건, 분실물 1건을 인계했다.

천안동남서의 경우 12일 오후 5시경 천안중앙시장 정문 앞 쓰러져 있는 장 모씨(78)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뒤 정체돼 있는 차량들 뒤쪽에 있던 구급차를 신속히 도착하도록 유도하는 등 총 316건의 교통사고위험 예방과 친절한 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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