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의 데자뷰, 권 전시장 전철 밟나...
허태정 대전시장의 데자뷰, 권 전시장 전철 밟나...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9.17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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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 건설사로부터 불법 후원금 의혹
미래당, 성역 없는 검찰 수사 촉구 나서
바른미래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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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대전 모 건설사가 불법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전 중구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을 놓고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성역없는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 당시 모 건설사가  허 시장 선거캠프에 불법적 후원금 전달 의혹이 제기됐으나 선관위 자체 조사의 한계로 인해 지난달 검찰에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

불법 후원금은 모 건설사의 법인자금을 이용해 복수의 직원들 명의로 허 시장 캠프에 제공한 것으로 이른바 ‘후원금 쪼개기’다.

이에 시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불법 후원금 전달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사뿐만 아니라 당시 허 시장 캠프 및 허 시장 본인에 대한 수사도 병행돼야 마땅하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시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데 이어 만일 허 시장까지 이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민주당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반증한다”며 “대전의 불안한 미래가 증폭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당은 “한시라도 빨리 허 시장과 모 건설사에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대전시민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란다”며 검찰을 향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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