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통령 집무실 무산은 ‘충청 패싱’”
“세종 대통령 집무실 무산은 ‘충청 패싱’”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9.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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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선거 때만 충청도민 홀리는 文정권과 민주당”
자유한국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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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충청도 패싱을 재차 꼬집고 나섰다.

시당은 18일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에 따르면 청와대가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며 “거짓과 위선, 불의와 특권의 아이콘 조국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충청 패싱을 넘어 이제는 무대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시당은 “문 대통령이 광화문 집무실 설치 공약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폐기해 대국민 사기극임이 드러나자 민주당이 들끓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충청지역의 표를 의식해 부랴부랴 내놓은 것이 세종 집무실”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다며 온갖 코스프레를 하더니 이제 슬그머니 발을 빼고 있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또 시당은 최근 대전의료원 건립이 예비타당성 평가에서 탈락위기에 놓여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진정성 없이 오로지 선거만을 의식해 충청도민의 마음을 훔치려는 얄팍한 본심이 이제야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추진의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문 정부과 민주당에 요구했다.

아울러 시당은 “충청도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문 정권과 민주당에 맞서 더 이상 홀대받지 않도록 충청도민과 함께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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