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 붙잡는다고 집 나간 정의가 돌아오는가"
"진중권 교수 붙잡는다고 집 나간 정의가 돌아오는가"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09.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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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의당 향해 힐난 “‘비정규직 없는 나라 외치며’ 비정규직 모집해”
자유한국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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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정의당을 향해 거센 비난을 쏟아부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비례)은 26일 논평을 내고 “정의당에는 공정과 정의는 물론 갈 ‘맛’도 없다”며 “화개장터에도 있을 것은 다 있는데 정의당에는 있어야 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정의당에는)정의로 포장된 거짓과 위선만 있었는데 이제 그 포장지마저 벗겨졌다. 보기에도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역대 최악의 위법·불법으로 국민의 분노유발자로 등극하신 조국 후보자가 빠진 정의당의 ‘데스노트’는 ‘맛’이 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회의원 늘리겠다는 흉측한 정의당의 당리당략이 공정과 정의를 ‘조유상종’ 시궁창에 내팽개쳤다”며 “그뿐인가. 입으로 ‘비정규직 없는 나라’를 외치면서 당 홈페이지에 ‘비정규직’ 당직자 채용공고를 올린다”고 적시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음식물 쓰레기 가져다 아이들에게 먹이고 정부 보조금까지 챙겼다는 정의당의 대전시당 간부들의 악행에는 토가 나온다”며 “야학 강사비 수백만원까지 빼돌린 꼼꼼하고 성실함에 동네 불량배의 향기가 난다”고 성토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진중권 교수가 조국 ‘데스노트’ 배제에 환멸을 느껴 탈당계를 제출한 것을 놓고 “진 교수를 붙잡는다고 해서 집 나간 정의가 돌아오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정의당 원내대표가 ‘우린 맛 가지 않았다’고 한 발언은 애초에 ‘맛’이 없었기 때문에 ‘맛’이 갈 수 없는 것”이라고 비꼬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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