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재인 사죄, 조국 구속’ 충청권 민심 반영 거리규탄대회
한국당 ‘문재인 사죄, 조국 구속’ 충청권 민심 반영 거리규탄대회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09.29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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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당,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평등? 공정? 정의?'를 찾고자하는 충청권목소리가 으능정이 거리에 울려퍼졌다.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규탄 및 위선자 조국 파면’을 외치는 충청권 목소리가 가을 한낮을 뜨겁게 달궜다.

28일 자유한국당 대전·세종·충남 시도당은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을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대대적인 거리 행사를 벌였다.

이날 ‘자유 대한민국은 죽었습니다’, ‘평등? 공정? 정의? 못찾겠다 文정권’, ‘문재인 사죄 조국 구속’ 등의 손피켓을 든 인파가 삼삼오오 으능정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규탄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먼저 성일종 의원(서산 태안)은 “위선자 조국이 사퇴해야 정의로운 사회의 기틀이 만들어 진다”라며 “조국과 문 정부에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충청민의 힘을 보태 달라”고 시동을 걸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실상에 억눌린 시민들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울분을 쏟아냈다.

386세대의 한사람이라고 밝힌 시민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청년들의 아픔과 슬픔은 누가 풀어줘야 하냐”고 반문하며 “조국이 풀어야 한다. 조국은 사퇴하고 문 정부는 사죄해야 한다”고 눌린 억장을 풀어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조국은 그만 내려오라”고 단언하며 “문 정부는 사죄하라”고 성토했다.

대전 세종 충청권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질서정연하게 충청권 목소리를 한곳으로 모으고 있는 청중들.
시민들의 성토에 이어 충청권 시도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도 한목소리로 정의를 바로세우자고 열변을 토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한 주부는 “밤잠을 잘 수 없다. 아이들이 잠자는 것을 지켜보면 보면 눈물이 난다”고 술회하며 “조국은 숨 쉬는 것 빼고 전부 거짓말이고 스스로 사회주의자라고 커밍아웃 했다”고 반사회주의를 외쳤다.

또한 그는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를 집에 두고 마이크를 잡게 된 경위에 대해 “진정한 자유를 알고부터,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국민을 보게 되면서부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조국은 당장 내려와야 한다”고 외쳤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는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김태흠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 3개 시·도 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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