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용기 “대한민국 공영방송은 좌파세상”
[국감] 정용기 “대한민국 공영방송은 좌파세상”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0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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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연간 1000억원 가까운 적자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공영방송 장악”
정용기 의원.
정용기 의원.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은 4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S는 연간 1000억원, MBC는 연간 900억원 등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방송 제작환경 등을 무시하고 지상파의 영향력만을 믿고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의원은 현 지상파 방송사 사장들이 근본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하지 않는 한 경영실적은 악화일로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정 의원은 방송사 경영악화의 다른 이유로 민주노총 출신의 귀족 언론노조가 방송을 장악하고 방송콘텐츠를 좌지우지함으로서 시청자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공영방송사는 진영논리에 빠져 정권 나팔수 역할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대다수의 방송언론은 민노총 언론노조, 좌파 방송인에 의해 장악됐다”며 “편향된 지상파 방송에 실망한 국민들은 유튜브 등 새로운 방송 플랫폼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놓고 현 정권과 갈등을 빚고 물러난 전임 이효성 위원장과 달리 한 위원장은 오히려 정권의 앞잡이로 종편 때리기에 지상파 3사를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좌파 편향적인 행태를 보인 KBS 양승동 사장의 향후 진로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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