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붕괴 막기 위해 손학규, 유승민 물러나야”
미래당 붕괴 막기 위해 손학규, 유승민 물러나야”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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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선언 이행TF팀, 대전시당·세종시당·강원도당과 간담회 개최
바른미래당 당대표선언 이행TF팀이 8일 대전시당 당사를 방문해 대전시당을 비롯해 세종시당, 강원도당 핵심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대표선언 이행TF팀이 8일 대전시당을 방문해 대전시당을 비롯해 세종시당, 강원도당 핵심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바른미래당 당대표선언 이행TF팀이 8일 대전시당 당사를 방문해 대전시당을 비롯해 세종시당, 강원도당 핵심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대표선언 이행TF팀 류관선 기획자문위원, 유길종 위원, 정찬택 조직위원장, 중앙정무직 당직자 3명과 한현택 대전 동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한 김태영 대전시당 대변인 등 핵심 당직자 및 당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당대표선언 이행TF팀은 당 통합과 개혁실현을 위한 목표와 가치정당 중심의 정당으로 새롭게 당을 변화해야 하며 대통합개혁추진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핵심당원들에게 피력했다.

이후 핵심당원들과 진행된 토론에서는 중앙당의 권력싸움에 대한 당원들에 날선 비판과 제3지대 무용론, 정책정당으로서의 발전되지 않고 있는 점, 선거법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어지며 대다수의 당원들은 손학규 대표의 리더쉽에 대한 지적과 함께 당 통합을 위해 손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부 당원들은 “이미 요단강을 건넜으며 합의이혼 절차가 아니냐”며 당대표선언 이행TF팀에 따져 묻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현택 위원장은 “혼란한 당 수습을 위해서는 시도당 재정비와 지역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당의 붕괴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유승민 전 대표 및 손 대표 모두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이 당을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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