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조종사를 구해라!” 공군 가상전술훈련 실시
“고립된 조종사를 구해라!” 공군 가상전술훈련 실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0.11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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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구조사 전시탐색구조 전술종합훈련
공군 항공구조사 전술종합훈련
공군 항공구조사 특수요원들이 전술종합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한민국 공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충북 괴산군 일대에서 전시상황을 대비한 항공구조사 전술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항공구조사(Pararescue Jumper)는 전시 작전 중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투입되는 특수요원으로 평시에는 재해ㆍ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도 수행한다.

헬기에서 강하중인 항공구조사
항공구조사 특수요원들이 헬기에서 강하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항공구조사 10여명이 적진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HH-60 헬기로 침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침투지점에 도달한 항공구조사들은 헬기 로프를 타고 뛰어내려 위장과 은폐를 병행하면서 조난지점으로 이동했다.

다음날 조난지점에서 부상당한 조종사를 발견한 항공구조사들은 인근 지역의 적을 제거한 뒤 조종사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탈출지점으로 이동했다.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항공구조사 조선두 상사는 “악조건 속에서도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구조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우리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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