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조승래 "학력인구 감소… 지방대학 대책 마련해야"
[국감] 조승래 "학력인구 감소… 지방대학 대책 마련해야"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0.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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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대학 국감, 기업체 유치와 충청권의 협력 당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진행한 제371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학력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현실을 지적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방대학은 지역의 교육·경제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지만 학력인구의 감소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대학의 연계 플랫폼을 성공적인 산업체 연계 조성사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의회는 내년도에 지역혁신플랫폼에 대한 예산을 편성했고 3개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대전·세종·충청권 대학이 초광역으로 묶어 협력하면서 진행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충남대 오덕성 총장은 "중부권이 협업해 인재육성과 생태계 육성을 같이할 방안에 대한 필요성은 동의한다"며 "그간의 대학의 기업 유치는 공모형식으로만 진행 가능해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충북대 김수갑 총장은 "충북대도 장단점은 비교하고 있으나 공동으로 협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광역단위로 방법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는지에 대해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의원은 ”향후 대학의 유휴용지를 활용한 기업체 유치도 고려해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제도적 장벽과 규제가 있다면 이를 극복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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