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대전이 가장 저조
과장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대전이 가장 저조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10.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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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대전·경기·전남 목표치 미달, 추가적 노력 필요”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 더불어민주당)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대전시의 과장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목표치 대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 100대 과제 중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한 과장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목표비율이 대전시가 가장 부진한 지자체로 확인됐다.

대전은 올해 목표 18.4% 대비 17.6%로 0.8%p 부족했으며 전남이 0.4%p 부족, 경기가 0.2%p 부족 등으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이에 반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지자체는 울산이 5.9%p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부산 5.4%p, 광주 3.9%p, 전북 2.4%p 순이었다.

소 의원은 “대전, 전남, 경기가 상반기 점검결과 아직 목표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2018년 실적에 비하면 모두 개선됐다”며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말까지 여성 관리자 비율을 제고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 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질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직 구성원의 다양성 확보와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 과장급(5급 이상) 여성비율의 최종목표치는 오는 2022년까지 20%로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5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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