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한반도 미래 전장의 주역…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개최
공군은 한반도 미래 전장의 주역…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개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0.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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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수 군사발전연구센터장 "공군의 식별능력 강화해야…"
공군, 제21회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기념사진
공군, 제21회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공군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1회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공군 7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민·관·군·산·학·연 항공우주분야 전문가, 외국 공군참모총장, 주한무관 등 내·외국인 600여 명이 참가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항공우주전략을 발전시키고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할 핵심전력을 확보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미래 공군력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개회사 ▲정경두 국방부장관 축사 ▲국방과학연구소(ADD) 남세규 소장 기조연설 ▲세션별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발표 및 토론은 1부 세션 안보환경 변화와 항공우주력 운용, 2부 세션 4차산업혁명과 항공우주력 건설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는 브루스 베넷(Bruce W. Bennett) 美 RAND연구소 연구원이 ‘한반도 안보 환경과 항공우주력의 역할’을 소개하고 안광수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장이 ‘국방개혁 2.0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군의 전략적 과제’를 발표했다.

2부 세션에서는 허기봉 국방과학연구소(ADD) 비행기술부장이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항공우주 무기체계 구축 방향’을 소개하고 셰릴 링겔(Sherrill Lingel) 미 RAND연구소 연구원이 ‘한국 공군의 XDS 적용을 위한 무기체계 다중화 및 지능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광수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장은 "한반도 미래 전장의 주역으로서 공군은 '전략적 Cutting-Edge Concept'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全)영역의 전투를 주도할 수 있는 공군의 식별 능력을 강화하고 군사력 운용개념을 정립해 군사력 건설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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