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오후 8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5’ 예비부모를 위한 태교음악회 ‘클래식 속의 동화’ 연주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속에 출산장려와 더불어 새 생명 탄생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마련됐다.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지휘봉 끝에서 만들어질 주옥같은 음악에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 시향의 수석 오보이스트 홍수은의 협연이 더해져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이다.
해설을 맡게 될 장 음악평론가는 KBS 라디오 ‘장일범의 가정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친근하게 전하며 스타 해설가로 잘 알려져 있다.
연주회는 타이틀 ‘클래식 속의 동화’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닐센의 ‘알라딘 모음곡’ 그리고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 등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티브로 한 음악들이 연주된다.
시향 관계자는 “특히 홍수은의 오보에 협연으로 연주될 오더마트의 ‘세 개의 이미지’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곡”이라며 “예비부모들의 귀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고의 태교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향 관계자는 “저출산이 사회적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예비 부모들에게는 축하와 희망의 시간, 또 다른 이들에게는 새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고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덧붙였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권은 전석 무료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대전시립교향악단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