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 추진
박범계,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 추진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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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올해 내 별도전담팀 구성할 것”
박범계 의원.
박범계 의원.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올해 내에 센터 설치를 위한 별도전담팀 구성을 약속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박 의원은 기술보증기금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대전의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부산의 15%에 불과한 상황”을 지적하며 “대전 내에 문화콘텐츠금융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윤모 이사장은 “올해 내로 전담팀을 별도로 만들어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현재 대전·충청은 문화산업 육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로 이들 지역의 문화산업 관련기업체 수가 작년 말 기준으로 무려 1만여 개에 달하고 연평균 1.7%씩 증가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전·충청 지역에는 문화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문화콘텐츠금융센터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대전만 보더라도 작년까지 문화콘텐츠 사업체 수는 3605개로 이들 업체가 기보에서 받은 신규보증 지원금액은 고작 39억원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문화콘텐츠금융센터가 있는 부산은 문화콘텐츠 사업체 6433개로 무려 214억원의 보증지원을 받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는 대전의 8.2배”라며 “또한 이것은 대전에 문화산업 전문지원조직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과의 접근이 용이한 대전에 행정, 금융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수도권 지역에 과밀화돼 있는 문화산업 관련 업체들이 대전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문화산업의 수도권 편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전·충청지역의 경제·사회·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런 측면에서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기보가 약속한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가 설치될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고 센터 설치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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