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국민 10명 중 7명, 온라인 댓글 실명제 찬성
[국감] 국민 10명 중 7명, 온라인 댓글 실명제 찬성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2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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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인터넷 악성 댓글에 무대책인 방통위”
정용기 의원.
정용기 의원.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최근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방송통신위원회의 저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나섰다.

21일 정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인터넷 악성 댓글의 심각성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 다수의 우려 목소리를 전달하고 주무부처인 방통위의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유명 연예인의 비극적 소식을 언급하며 “지난 2008년 각종 루머와 인터넷 악플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진실씨 또한 이와 같은 피해자”라며 10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 해당문제에 대한 주무부처인 방통위의 유명무실한 존재감을 질타했다.

또 정 의원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예선 남북경기를 마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의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무지막지한 온라인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며 “무관중·무중계로 치러진 ‘기괴한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국가대표 선수가 북한에 대한 부정적 말을 했다고 악플에 시달리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방통위는 제발 할 일을 하는 기관이 되라”며 방통위의 역할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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