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특수압인 기술, ‘다방향 잠상 형성체 기술’ 특허 취득
세계적 특수압인 기술, ‘다방향 잠상 형성체 기술’ 특허 취득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10.22 2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폐공사, 주화 ‧ 메달 네 방향서 숨겨진 이미지 나타나
‘다방향 잠상 형성체 및 그 제작방법’ 특허증.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조폐공사가 주화나 메달을 네 방향에서 볼 때 각기 다른 숨겨진 이미지가 나타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22일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자체 개발한 특수압인 기술인 ‘다방향 잠상 형성체 및 그 제작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주화 · 메달 등의 금속재에 네 방향에서 볼 때 서로 다른 숨겨진 이미지 즉 잠상을 나타나게 하는 기술로 조폐공사 화폐본부 김기덕 과장이 2017년 개발한 것이다.

조폐공사측은 “해외 조폐국 등이 활용하는 기술보다 잠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인성이 훨씬 뛰어나 고품질의 주화나 메달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대형 불리온 메달 등에 다방향 잠상 기술을 적용해 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호랑이 불리온 메달’ 등은 미 화폐수집협회 주최 세계적인 주화 박람회인 ‘2019년 미국 ANA 머니페어’에서 각국 딜러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잠상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