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만나는 양방언과 몽골 초원의 바람
1000원으로 만나는 양방언과 몽골 초원의 바람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0.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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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서 행복드림콘서트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행복드림콘서트 개최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행복드림콘서트 개최 포스터.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1000원으로 양방언과 몽골 초원의 바람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회원특별음악회 행복드림콘서트로 ‘양방언의 초원의 바람’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과 시공을 초월한 그의 음악 세계를 통해 몽골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 씨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으로 선정된 프런티어(Frontier)를 비롯해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 플라워스 오브 케이(Flowers of K) 등 한국적 정서를 서양음악과 융화시킨 업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양 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 한국 전통음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음악가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계기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린 양 씨가 피아노를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 퍼커션, 첼로, 태평소, 보컬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몽골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 소리를 들려준다.

송인선 국악원장은 “전통음악의 계승과 보존은 물론 우리 시대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어떻게 관객들과 소통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실험과 고민에 큰 의미를 던져줄 공연”이라며 “회원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원의 행복드림나눔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전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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