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팀, ACM 모비콤 25년만에 최우수논문상 수상
국내연구팀, ACM 모비콤 25년만에 최우수논문상 수상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1.01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IST, 모바일 분야 최고 권위 학회에서 국내 주관기관 최초 최우수논문 배출
왼쪽부터 김아현, 이선재 (전산학부 석사과정), 오상은 (박사과정), 신인식 교수), 스티브 고(미국 버팔로대 교수)
왼쪽부터 김아현, 이선재 (전산학부 석사과정), 오상은 (박사과정), 신인식 교수, 스티브 고(미국 버팔로대 교수)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KAIST 전산학부 신인식 교수 연구팀 지난달 21부터 25일까지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CM 모비콤 2019(The 25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bile Computing and Networking)’ 국제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신교수 연구팀은 미국 버팔로 대학교 스티브 고(Steve Ko) 교수와 공동으로 새로운 다중 기기 개념을 제시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루이드(FLUID)’를 개발하고 학회에 발표했다.

제1 저자인 오상은 박사과정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단일 기기 가상화(virtualization) 기술을 기반으로 개별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여러 기기에 배치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같은 단일기기에 국한되거나 기존 모바일 앱을 수정하거나 재개발하지 않아도 새로운 형태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통신 및 컴퓨팅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회인 ACM 모비콤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것은 학회 참가 25년 만에 최초이다.

신 교수는 "플루이드 플랫폼이 가지는 높은 유연성과 범용성은 단일 기기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다중 기기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5G, 듀얼스크린폰, 폴더블폰 등 차세대 제품에 적용 가능해 시장 선점 효과를 통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