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정권 2년반, 모든 잘못 되돌리는 전환점 돼야”
황교안 “문정권 2년반, 모든 잘못 되돌리는 전환점 돼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19.11.09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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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전·세종·충남도당 ‘공수처법 철회, 의원정수 축소’ 결의
자유한국당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당이 공수처법 철회, 의원 정수 축소를 결의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문재인정권의 충청 홀대,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국민의 명령이다. 좌파독재 공수처법 즉각 철회하라”

“국회의원 정수 축소는 전 국민의 명령이다”

9일 국토의 중심 세종시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세종·충남도당 등 3개 시도 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비롯 500여명의 핵심 당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이날 3개 시도당은 “문재인 정권의 파렴치한 영구집권 독재야욕에 맞서 좌파독재 공수처법과 선거법 날치기시도 중단과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며 “국민의 명령에 따라 좌파 독재를 막아내고 하나된 힘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입을 모았다.

공수처법 철회와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결의한 이날 먼저 충청권 각 지역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대전 대덕)은 “충청인은 선거 때마다 이용당한다”며 “충청인의 힘을 모아 위기에 빠진 한국당을 지켜내자”고 보수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대표부터 잘 생각해야 한다”고 자성을 촉구하며 “우리의 잘못은 없는가? 잘못을 참회하고 반성하는 바탕 위에서 공수처법과 선거법의 실정을 자유한국당의 목소리로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박성효 유성을당협위원장은 “불안해서 못 살겠다. 이(2)번에는 한국당으로 바꿔보자”고 독려했고, 육동일 유성갑당협위원장은 “세종시가 기형적으로 가고 있다. 세종시가 바로 가야 대전과 충남 그리고 대한민국이 바로 간다”는 등의 뼈있는 주문을 했다.

충남도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다. 내년 4·15선거는 국가 70년 공든 탑을 지키느냐 무너지느냐의 선택”이라며 “똘똘 한마음으로 뭉쳐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응답하고 화답하자”고 목청을 높였다.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문재인정권 3년에 안보 경제 사회가 무너져가고 있다. 이를 막으려면 지구상에 한국당밖에 없다”며 “화합과 단결해 문재인정권을 타도하자! 무능한 정권을 종식시키자”고 외쳤다.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이 시기에 충무공 이순신을 생각하면 무슨 말씀을 하실까라는 물음을 던진다”며 “‘잠 못 이루고 눈물이 난다’라는 구절이 그 답일 것이다. 여러분들이 애쓰신 보람 내년 4·15에서 힘과 의지를 모아 충청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자”고 호소했다.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이 문재인정부 심판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동구)은 “대한민국을 망치는 대통령이 있다. 국민들이 일어나야 될 때가 됐다”고 포문을 열고 “문재인정권의 국정운영은 적폐청산이라는 명분 아래 한풀이와 국론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이 위원장은 “문재인정권의 주요 경제지표는 역대 정권 중 최악이다. 통계작성 이래 최악이며 외환금융사태 이래 최악이자 최저 마이너스 성장이 문정권의 초라한 성적”이라고 적시했다.

이 위원장은 조국사태와 관련 “조국은 문재인과 같다. 조국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동일시 하며 “문재인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결의대회는 정진석 의원의 ‘좌파독재 파헤치기–공수처법’에 이어 양홍규 대전 서을당협위원장의 ‘좌파독재 파헤치기-선거법’ 등 열띤 강연이 이어졌다.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정부 2년반 동안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어 황교안 대표는 먼저 “과거 우리나라의 비약적인 성장은 국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리더가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이 이뤄냈다. 오늘날 번영의 주역은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해온 여러분이며 선구자이자 역군”이라고 공감을 울렸다.

황 대표는 현 정국과 관련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경제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으며 안보는 불안한 실정”이라며 “대통령은 세계를 다니면서 북한을 도와주고 변호하고 제재를 풀어주라고 하고 있으니 김정은의 대변인이란 말까지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수위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러한 일이 불과 2년반 사이 일어난 일이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은 앞이 보이지 않다는 것 미래를 확약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문재인정부 취임 딱 절반인 반환점 2년반이 됐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토로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얼마나 많은 국민이 광화문에 모였는가 이것이 바로 민심이며 국민의 뜻”이라며 “문재인정권 2년반은 이제 돌아가는 반환점이 아니라 모든 잘못을 되돌리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일갈했다.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정권 2년반은 이제 돌아가는 반환점이 아니라 모든 잘못을 되돌리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일갈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청권 3개시도 규탄대회에는 대전시당에서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동구), 정용기 정책위의장(대덕구), 이은권(중구) 의원과 이영규(서갑), 양홍규(서을), 박성효(유성을), 육동일 (유성갑)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충남도당에선 김태흠 도당위원장(보령·서천),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이명수(아산갑), 홍문표(홍성·예산),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을 비롯 신진영(천안을), 이창수(천안병), 박경귀(아산을), 박우석(논산·금산·계룡), 정용선(당진)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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