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내년 3월 완공목표로 모금 시작
오는 22일 건립추진위원회 발촉식
오는 22일 건립추진위원회 발촉식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위안부와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인동 만세로 광장에 평화의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운다.
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평화의소녀상·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시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동구문화원, 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 종교계, 광복회,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속한 완공을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모금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일본은 위안부 피해 등 역사를 아직 반성도 하지 않고 군대 보유를 위한 헌법 개정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소녀상과 노동자상은 또 다른 의미의 독립운동으로 내년 3.16만세운동을 기념해 건립이 완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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