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천안시장 궐위, 부작용 우려돼"
양승조 충남도지사 "천안시장 궐위, 부작용 우려돼"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1.15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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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긴급기자회견
천안시, 4월까지 시장권한대행체제로 운영
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뉴스봄] 육군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시장의 궐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14일 구본영 전(前) 천안시장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결국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먼저 양 지사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천안시정은 당분간 시장권한대행체제로 운영하게 될것"이라며 "천안시민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공직자의 엄정한 자세유지 ▲차질없는 지역현안 추진 ▲국도정 시책에 변함없는 공조체계 유지 ▲지역갈등에 최선의 노력 경주 등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시장궐위에 따라 급격한 선거 분위기가 고조돼 여러 부작용이 염려된다"면서 "선거중립의무는 물론 더 큰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양 지사는 천안시민에게 “행정은 한 개인의 리더십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면서 “역략 있는 공직자들과 충남도정이 함께할테니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천안시는 내년 4월부터 천안시장 재선거에 들어가게 되며 선거전까지는 구만섭 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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