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부터 파업예고, 코레일 비상운행체계 돌입
철도노조 20일부터 파업예고, 코레일 비상운행체계 돌입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1.19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철도노조 최후 교섭 결렬, 20일부터 총파업
정부 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승차권 확인하세요!"
전국철도노조 관계자들이 코레일 본사 앞에서 협상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전국철도노조 관계자들이 코레일 본사 앞에서 협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전국철도노조가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면서 코레일이 비상수송체제에 들어간다.

19일 코레일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출퇴근 시간에 인력과 운행횟수를 집중하는 것으로 혼란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출근시간 운행률은 93%, 퇴근시간은 84%로 유지되며 이외 시간에는 ▲KTX 69% ▲일반 열차 및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3% 수준으로 운행된다.

단 수도권전철은 평시 대비 82% 수준으로 비교적 높게 유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경욱 2차관은 “파업이 끝날 때까지 정부 합동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지난 경고파업과 마찬가지로 지자체와 버스업계, 화물운송업계 등과 연계해 고속버스나 항공 등 대체 수송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홈페이지의 철도노조 파업예고 안내문.

한편 코레일은 파업 시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미리 예매한 고객에게 SMS를 발송해 안내하고 있다.

파업 예고기간의 승차권은 취소와 변경에 대한 수수료가 면제되고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전액 환불된다.

코레인 관계자는 “운행중지가 예정된 열차를 예매한 고객께서는 승차권을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며 “중지되는 열차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안내해드리고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