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로스쿨, 개원 이래 최다 합격자 배출
충남대 로스쿨, 개원 이래 최다 합격자 배출
  • 박상배
  • 승인 2019.11.20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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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법관 3명, 재판연구원 7명… 전국 상위 성적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 내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시험’에 개원 이래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20일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박세화)은 2020년 경력법관에 3명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자에 7명의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다고 밝혔다.

경력법관 3명은 지난 11일 박정련(09학번), 이국진(11학번), 조유리(11학번) 졸업생이 신임 임명됐다.

이번에 임명된 신임 경력법관은 내년 2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사법연수원에서 신임 법관 연수를 받은 뒤 3월부터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2020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김보희, 김선경, 김재훈, 김현진, 우상길, 이승재, 최혜원(이상 17학번) 등 재학생 7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1월7일~11일 치러지는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최종 합격할 경우 내년 4월 중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09년 개원 이래 27명의 재판연구원, 10명의 경력법관, 8명의 검사를 배출했으며,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자 배출은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법원은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법조인을 판사로 선발하기 위한 ‘법조일원화 제도’의 취지에 따라 법조경력 5년 이상의 ‘일반 법조경력자(경력법관)’와 법조경력 20년 이상의 ‘전담법관’ 임용절차로 나눠 판사를 임용하고 있다.

‘재판연구원’은 법원에서 판사를 도와 사건의 심리 및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하는 법률전문가로 법조일원화에 따른 경력법관 임용에 있어 매우 유력한 판사 후보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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