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기온 평년보다 높아…동아시아 고기압성 흐름 영향
북극 영향 기습 한파 예상, 9월 강수량으로 가뭄피해 적어
북극 영향 기습 한파 예상, 9월 강수량으로 가뭄피해 적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듯한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때때로 북극에서 불어오는 기습적인 한파가 있어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서 22일 공개한 겨울철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은 동아시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북극해 얼음이 녹아 북반구 곳곳에서 발생한 제트기류가 남북으로 사행하면서 국내에 찬 공기를 유입시킬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강수량을 살펴보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 9월에 늦은 태풍의 영향으로 가뭄 피해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올해 겨울철동안 중립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온난화는 1~2월의 기온 증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12월에 잦은 기온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후서비스과 김충렬 과장은 “한파의 경우 중기예보를 통해 약 10일 전부터 파악이 가능하다”면서 “미리 기상예보를 확인해 한파 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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