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학교의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에 이진숙 교수가 당선돼 첫 여성 총장시대를 열었다.
28일 충남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김정윤)는 충남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 총장 선출 선거를 실시해 2차 투표의 접전 끝에 이진숙 교수(공과대학 건축공학과)가 1순위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진숙 교수는 2차 투표결과 환산득표수 449.1216표를 얻어 총 득표율 52.349%로 신승했다.
2위는 김영상 교수(자연과학대학 생화학과)로 환산득표수 408.82257표를 얻어 총득표율은 49.651%로 분루를 삼겼다.
앞선 1차 투표결과는 김 교수가 환산득표수 279.32939표로 1위를 했으나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위를 차지한 이 교수와 2차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총장임용후보자는 1순위 당선자인 이 교수와 2순위 김 교수를 비롯해 김정겸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 박종성 교수(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송민호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김기수 교수(사범대학 기술교육과), 서동일 교수(공과대학 환경공학과) 등 7명이 출마했다.
한편 이번 선거인 수는 교원 912명, 직원 677명, 조교 186명, 학생 2만1322명 등 총 2만3097명으로 투표수는 교원 773명(84.759%, 이하 투표율), 직원 550명(81.241%), 조교 162명(87.097%), 학생 5559명(26.072%) 등 총 7044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각 구성단위별 유효투표수의 반영비율은 교원 100%, 직원 16.088%, 조교 2.540%, 학생 4.116%로 전날 총장임용추천위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