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48채 빈집 헐고 마을텃밭·시민쉼터·공공주차장 등 조성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의 빈집정비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돼 올해에도 4채의 집이 철거되고 공공 주차장과 주민공간으로 변신했다.
대전에서 최초로 시작해 행정안전부 우수시책에 선정된 중구의 빈집 정비사업은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됐다,
구는 지금까지 모두 48채의 빈집을 헐고 마을텃밭과 시민쉼터, 공공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매년 4~9채의 빈집을 정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함께 추진했던 '공간정보 기반 빈집실태조사 시범사업'을 통해 총 872호의 빈집 현황조사를 마쳤다.
구는 조사내용을 토대로 노후·불량 정도에 따라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등급 산정을 진행했고 내년에 수립될 빈집정비계획에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빈집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부터는 빈집정비계획수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빈집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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