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이번 선거가 마지막, 치열한 험지서 도전하겠다”
육동일 “이번 선거가 마지막, 치열한 험지서 도전하겠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2.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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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육 전 시당위원장, 대전 유성을 출사표 던져
육동일 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제21대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육동일 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제21대 유성구 을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자유한국당 육동일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제21대 유성구을 국회의원선거에 공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육 전 위원장은 24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유성구을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선언했다.

육 위원장은 “대전시장을 두 번이나 도전했으나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남은 시간과 선거전략 등을 따져 고심한 결과 마지막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육 위원장은 “그간 많은 비전과 정책을 개발해왔으나 써먹을 기회가 없었다”면서 “대덕특구가 50주년을 앞두고 과학도시의 근간이 흔들리는 현 상황에서 제가 바로잡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육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육동일 전 대전시당위원장.
육동일 전 대전시당위원장.

- 당내 경선, 어떻게 준비중인가?

“아직 기준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 다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젊은 표와 힘을 합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 기준도 당내 경선도 아직 명확히 제시된 내용이 아니라 경선전략은 이른감이 있으나 이번 선거가 역대급으로 복잡할 것으로 생각된다”

-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에 대한 견해는?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사업은 공영제와 민영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며 모두 양면성이 있다.

공영화의 비효율성과 민영화의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도록 대전시는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용역결과를 투명하게 밝혀야 하며 준공영화 등의 대안점을 찾을 수 있도록 연구분석이 필요하다”

- 이상민 의원에 대해 평가한다면?

“그간 이상민 의원이 나름대로 잘했고 정치적 운도 좋았으나 4선이 넘어가다보니 피로감도 생겼고 본인도 긴장감이 많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덕특구에 대해선 좋게 평가할 수가 없는데 5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분권이라는 이름으로 분열되면서 국가엔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민주당도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지 현재 많은 후보가 유성을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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