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태전 대전시장 “2020년은 미래도시 대전의 출발선”
[신년사] 허태전 대전시장 “2020년은 미래도시 대전의 출발선”
  • 육군영 기자
  • 승인 2019.12.30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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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중반전 돌입 "10년 이상 미래비전 돌봐야"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의 현안사업을 두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을 미래도시 대전의 원년으로 만들어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2020년은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하는 출발선”이라며 “10년 이상의 장기 비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대전의 미래 비전으로 ▲그린시티(Green City) 기반 마련 ▲4차산업혁명특별시 구현 ▲스마트시티 가시화 ▲문화도시 기틀 확립 ▲시민주권도시 확립 등을 꼽았다.

먼저 허 시장은 “공공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오는 2025년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완료하겠다”면서 “도시철도 3개 노선에 시내버스와 타슈의 연계로 주변지역까지 연결되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40%에 꿈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도심 녹지축 연계는 시민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자원 순환체계, 친환경 에너지, 저탄소 관련 정책들을 세계적 수준에 맞춰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허시장은 대전 4차산업특별시의 구현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의 재창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리며 “정부출연연 오픈플랫폼 조성사업, 대덕특구 재창조 비전사업들이 모두 국비가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의약과 데이터-AI 중심의 성장거점을 마련하고 국방, 로봇, 드론 등 지역특성 전략산업도 육성하겠다”면서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를 설립해 과학산업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대전방문의 해는 주제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정체성을 확장하겠다”면서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대청호 오백리길 2022년 UCLG 세계총회 등으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시장은 논란이 많았던 숙의민주주의는 절차적 정당성을 넘어 실질적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시민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이념적 측면도 있지만 행정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실용적 측면도 크다”면서 “마을공동체는 공간적, 정서적 동질성을 갖는 지역 단위로 공동육아, 공유경제, 친환경급식 등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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