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위령시설 조성 총사업비 402억 원 확정
한국전쟁 위령시설 조성 총사업비 402억 원 확정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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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기존 사업비 대비 107억원 증액, 사업추진 탄력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 조감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 조감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사업비 부족으로 제동이 걸려있던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위령시설이 드디어 조성에 들어간다.

대전 동구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 조성사업’이 총사업비 증액을 통해 탄력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낭월동에 조성 예정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단위 위령시설 조성에 소요되는 총사업비가 당초 295억원에서 402억원으로 총 107억원이 증액됐다.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95억원으로 2018년부터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나 기본계획상 시설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시설조성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를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조정요청을 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최종 402억원으로 결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현재까지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었지만 필요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주민친화적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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