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vs 중구청 인사권 논쟁, 중구 판정승(?)
대전시 vs 중구청 인사권 논쟁, 중구 판정승(?)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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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중구청장 “시간이 시시비비 판단할 것”
박용갑 중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가 대전시노조의 인사교류 중단 등의 압박에도 조성배 부구청장을 자체 승진시켰다.

이에 대전시 공무원노조측은 박용갑 중구청장이 대전시의 인사권과 치를 깨고 측근을 챙겼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박 청장은 3일 대전시의회에서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청장은 “그간 대전시는 업무에 익숙해진 7~8급을 뽑아가고 신입인 9급을 내려보내 부서장들이 일을 못 한다고 하소연 했다”면서 “권선택 전 대전시장 시절에는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20%의 인사 추천제와 1대 1 교류에 대한 협의가 있었으나 이번에 전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 박 청장은 “지방분권시대에 기초와 광역간 분권의 개념으로 허태정 시장님에게도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었고 시간이 옮고 그른 일이 무엇이었는지 판단해 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이른 시일내에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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