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올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박영순의 길’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열고 시민에게 길을 물었다.
4일 박영순 예비후보(대전 대덕, 더불어민주당)는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지역 정가 인사와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순의 길’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박 예비후보의 ‘박영순의 길’은 진심이 닿는 길이자 미래를 밝히는 길을 표방하며 자신의 지나온 발자취를 진솔하게 엮었다는 평가다. 그래서 이 책에는 ‘과거의 길에서 미래의 길을 찾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기도 하다.
이날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 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반도세력이 중심돼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을 포용하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에 문재인·노무현 대통령의 길을 걸어온 박 예비후보와 함께 해 달라”고 애둘러 지지를 호소했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영순이 형이 충남대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도록 설득한 사람이 30년 전 자신”이라며 “단련되고 단련되고 7번의 담금질을 통해 (박 예비후보가) 하고 싶은 일 꿈꿔 왔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박 예비후보와) 30년 인연으로 함께 걸어왔다”며 “대전의 일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달라. 영순이 형 무지하게 좋아한다”라고 우회적으로 지원했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시장을 중도 사퇴해 자중하며 두문불출했는데 참석을 안 할 수 없었다”고 20여 년의 인연을 강조하며 “시장 시절 특보로 교감을 나눴으며 박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해 중앙과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