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19금 해제, 생애 첫 투표 소중하게 행사해 달라”
복기왕 “19금 해제, 생애 첫 투표 소중하게 행사해 달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1.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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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산용화고 졸업식장 찾아 “한 표 소중하게 써달라”
복기왕 아산 예비후보가 졸업식장 청소년에게 한표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기왕 아산갑 예비후보가 졸업식장 청소년에게 한 표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다.

[아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아산갑 선거구 복기왕 예비후보는 7일 아산용화고 졸업식장을 찾았다. 지난 3일 온양여고에 이어 두 번째 졸업식 방문이다.

이날 복 예비후보는 졸업식장을 찾은 학부모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는 와중에도 일일이 나이를 물으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투표권이 있음을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복 예비후보는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19금 해제’”라 위트를 전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청소년들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인정했다는 면에서 획기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졸업식장에서 만난 학생들 중 상당수가 본인에게 참정권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복기왕 예비후보를 만난 아산용화고의 한 3학년 학생은 자신에게 “투표권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며 “이제라도 우리 지역에서 누가 나오는지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해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에 복 예비후보는 “4·19혁명에서도 광주항쟁에서도 지난 촛불혁명에서도 청소년들이 거리로 나오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었다”며 “그 한 표는 선배들의 피와 눈물이 만들어낸 것이니 소중하게 써달라”고 당부했다.

복기왕 선거사무소의 핵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활발한 정치참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총선에서 18세 청년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오는 4월15일 첫 투표를 할 수 있는 만 18세 유권자는 약 50만명, 고3 재학생만 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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