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대전시의원, 대전문화재단 방만행정 호된 질타
이종호 대전시의원, 대전문화재단 방만행정 호된 질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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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객수 조작에 허위보고에 이은 '배째라'행정
대외적인 명함과 공문서에 대표이사 가명 기재해
"대전시 1년 넘도록 수수방관… 무능행정의 표본"
이종호 대전시의원이 8일 5분발언을 통해 대전문화재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종호 대전시의원이 8일 임시회에서 대전문화재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종호 대전시의원(동구2, 더불어민주당)이 대전문화재단의 행정처리와 현 대표이사의 처신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이 의원은 대전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리에서 “시장을 능멸하고 시의회를 경시하는 것도 모자라 무능행정을 보이는 대전문화재단의 행태를 지적하고자 한다”면서 “1년이 넘도록 수수방관을 하는 대전시도 무능행정, 방관행정의 표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대전문화재단에서 지난해 10월 4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최한 ‘아티언스대전’에서 1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발표했으나 관객수를 부풀린 정황이 확인돼 영상 제출을 거듭 요청했으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모자이크 처리에 20개월의 시간과 1억원의 비용이 든다며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날자 별 관객수를 확인하자 당초 문화재단이 공개한 1만5000명에서 1만800명으로 감소됐고 이후 문화재단 대표가 찾아와 6000명이라는 황당한 말을 했다”면서 “잘못된 관행과 허위실적을 부풀려 예산을 신청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관련 영상 확인이 필요해 거듭 요청했으나 말도 안되는 뻥튀기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 이 의원은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필명을 대외적으로 이름 대신 사용하고 있으며 대외적인 명함은 물론 공문서에도 필명으로 기재하는 등 자질상 문제가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박만우라는 가명을 사용하면서 임명권자인 허태정 대전시장을 능멸하고 대전시에도 엿을 먹이고 있다”면서 “대전시도 1년이 넘도록 수수방관을 하고 있어 이것이야 말고 대전시의 무능행정과 방관행정의 표본”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 의원은 “허태정 시장은 어디까지 알고 있고 보고를 받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전시정 자체를 우습게 여기는 오만방자한 행태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대표이사의 경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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