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민과의 소통’ 북콘서트 대성황
박상돈 ‘시민과의 소통’ 북콘서트 대성황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1.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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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천안시장 두 번째 도전 세 과시
박상돈 전 의원이 천안시장 출마와 함께 북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천안시민들이 자리하고 있다.
박상돈 전 의원이 천안시장 출마와 함께 북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천안시민들이 자리하고 있다.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천안시장에 두 번째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박상돈 전 의원이 11일 나사렛대 대강당에서 ‘시민과의 소통’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박 전 의원은 첫 번째 천안시장에 출마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본영 시장에게 분루를 삼킨 바 있다.

이번 천안시장선거는 구 시장이 지난해 11월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으로부터 당선무효를 확정받아 치르게 된 재선거다.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의 '소통'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의 신작 '시민과의 소통'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의 두번째 도전기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이날 박상돈 예비후보(70)의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는 1000여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역기 속에 시민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하는 토크쇼로 진행돼 시민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소통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이에 앞서 이완구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진보다 보수다 민주당이다 무슨 당이다헤서 너무 싸운다 이렇게 싸우면 안된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싸우냐”고 현 정치행태를 비판하며 “그만 싸우고 그만 편가르자. 문 대통령께 간곡히 말씀 올린다. 국민화합과 통합의 책임자로서 그러면 안 된다. 국민을 포용하고 화합시키고 끌어 안아야 된다”고 충언했다.

이어 이 전 총리는 한국당의 방향성으로 “공감 능력, 정의로울 것,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정당, 여성을 많이 생각해야 하며 소통으로 국민과 대화가 돼야 한다”며 “이 다섯가지가 없으면 한국당은 희망 없다”고 역설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문표 의원(충남 에산·홍성)은 ”천안을 대표하는 지도자를 위해 시민들을 단상에 모셔 이렇게 소통하고 있다“며 ”박상돈 전 의원이 노인복지 문제와 이·통장 활동비 현실화, 농가 부채문제의 하나인 농기계임대법 등에 많은 일조를 했다“고 추켜세웠다.

또 홍 의원은 ”소통을 제일 못하는 사람이 문제인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여있는 민주당“이라며 ”천안 발전을 위해 누구와도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박상돈 전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동구)은 ‘뼈까지 충남사람’이라 운을 뗀 뒤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으로 기소돼 선거비용으로 20억원의 혈세를 낭비하게 됐다”며 “그런 사람을 공천해서 70만 천안시민에 먹칠하고 충청도에 먹칠을 했다”고 민주당을 싸잡아 비토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충청도에서 결기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충청권이 하나돼 충청대망론을 실현할 때 됐다”고 비상한 각오를 설파했다.

이 위원장은 “그(충청대망론) 중심에 천안이 있고 그(천안) 중심에 박상돈 의원이 있다. 육사 출신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2번의 국회의원 경력은 천안의 지도자가 되기에 가장 적합한 선배”라며 “박상돈이란 보석같은 지도자를 위해 모인 천안시민께서 천안과 충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논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 북콘서트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홍문표(홍성·예산), 이명수(충남 아산갑),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동구),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 겸 천안병당협위원장, 신진영 천안을당협위원장,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성무용 전 천안시장, 유한식 전 세종시장, 조규선 전 서산시장, 전용학 전 의원, 윤석우 전 충남도의장, 정도희 천안시 부의장 등 전·현직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예비후보들과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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