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토크쇼 “최순실 국정농단, 가장 기억에 남아 "
조승래 토크쇼 “최순실 국정농단, 가장 기억에 남아 "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12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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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 스타트업 팁스타운, 실패혁신캠퍼스 유치 청년창업 주안점
케이스포츠재단, 미르재단 등 최순실 국정농단 수면위로
조승래 의원이 11일 유성문화관에서 실시한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조승래 의원이 11일 유성문화관에서 개최한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한번하고 포기하면 실패하지만 될 때까지 노력하면 성공한다. 우리는 이런 단순한 진리를 쉽게 망각한다”

11일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 갑,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2016년 4월 국회에 입성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미르재단 및 케이스포츠재단에 최순실의 개입 실체를 폭로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운영위원을 거쳐 2년 연속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활동했다.

또 국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2018년 하반기부터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유아 보육료 지원비 인상, 고교 무상교복과 대학교 입학금 폐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 게임산업진흥에 몇 안 되는 친문화 성향의 의원으로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을 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대한민국게임포럼을 발족하고 VR산업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의 안전규정을 새롭게 신설하고 산업을 촉진하는데 이바지했다.

다음은 조승래 의원과의 토크쇼

국회에 입성할 때 가졌던 비전과 지난 소회를 말한다면?

“성실한 국회의원이 되자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4년내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유권자를 대변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고 주민분들께서 5년간 많은 응원을 보내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국회로 출퇴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4년간 대전-서울 왕복 기차 운행횟수를 세어보니 840회가 나왔다. 거리로는 13만7769km인데 지구를 총 3바퀴쯤 돈 것인데 할인은 안해준다. 택시 이용도 1000건이 넘었고 몸은 좀 힘들지만 가족들이 유성에 함께 있고 내 지역구가 유성구인 만큼 출퇴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국회 출결 상황은?

“출결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 생각한다. 지난 4년간 118회의 상임위가 열렸는데 100% 출석했다. 예결위도 2년간 37회 100% 출석했고 교육위 법안소위원장으로 23회의 회의를 개최했다.

본회의는 4년간 143회가 있었는데 할머니 장례식 등 개인사정으로 인해 2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석했는데 개근상은 안주더라”

2016년 12월 조승래 의원
조승래 의원.

기억에 남은 성과는?

“역시 박근혜 대통력의 탄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의원사직서도 작성하고 탄핵 버스킹 행사도 여는 등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

2016년 당시 교문위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끄러웠는데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의 실체를 드러내고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실을 밝히는데 기여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20대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한 국회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활동에 대한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2년 연속 대전 충청을 대표하는 여당 의원으로서 예결특위에 참여했다. 특히 유성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2018년 예산소위 위원으로 두가지 연구용역예산을 확보했다. 도시내 온천관광지구 활력증진을 위한 연구용역과 산림청의 산림휴양관광특구 조성 기본구상안 용역인데 액수는 작지만 유성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유성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유성은 대전에서 가장 청년이 많은 지역이다. 청년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유성 갑 지역은 청년도 많지만, 후배세대인 청년들이 사회에 잘 진출할 수 있어야 지역과 국가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쏟고 있다

장대 도시첨단사업단지에서 어제 주민설명회가 있었다.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은 작년 이맘때 기재부 예타를 통과했고 2024년 말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방 최초로 스타트업 공간인 팁스타운이 대전에서 조성되고 있다. 충남대 주차장 부지에 110억원을 투입해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업실패를 분석하고 재도전을 위한 실패혁신캠퍼스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는 3번째로 어은동에 만들고 있다. 올해 중기부 예산 40억원과 대전시에서 20억원을 투입해 완성할 예정으로 허태정 시장 공약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주민분들이 그간의 성과를 보며 ‘아 조승래가 열심히 했구나’라고 생각해주신다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도 있으나 지난 4년간 가장 큰 힘이 된 건 주민분들의 응원이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조승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승래 의원은 11일 유성문화원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성황리 마쳤다.
조승래 의원은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성황리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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