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 2500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대전시 올 2500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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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구매한도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 5% ~ 최대 10% 인센티브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올 25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15일 대전시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7월 중 2500억원 규모의 카드형 지역화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는 대전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형 전자상품권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ㆍ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대전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는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이고 상시 사용금액의 5%, 명절 등 특별판매 기간에는 최대 10%의 인센티브(캐시백)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화폐 발행사업의 운영대행사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199개 지자체(전국 88%)가 3조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정부는 약 1200억원의 국비를 지자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행정안전부는 지역화폐를 발행할 경우 소상공인 1인당 추가소득이 2.13%,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지출이 3.75배 증가한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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