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막차 출발, 숨어있던 선량들 ‘꿈틀’
총선막차 출발, 숨어있던 선량들 ‘꿈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17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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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대전시의원,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 사퇴
장동혁 전 부장판사,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대전출마, 변수 예상돼
왼쪽부터 황운하 전 원장, 장동혁 전 판사, 주형철 전 보좌관 김소연 전 시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선량들이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에 맞춰 연이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어 선거정국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먼저 그동안 출마여부에 세인의 관심을 받던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15일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황 원장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출마를 예고했다. 출마예정지역은 대전 중구로 예상되나 지역 정가에서는 서구 지역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다.

바른미래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예정지역은 2월 중순까지 결정할 예정이지만 시민단체와 민주당의 카르텔이 심한 지역을 선택해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51, 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법 부장판사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밝히며 지난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을 맡았던 장 전 판사는 대전 유성구갑과 유성구을 지역구 중 한 곳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도 지난 6일 사의를 밝히면서 임명된 지 불과 10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났다. 예상 지역은 대전 동구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으며 "당에서 출마를 권유받고 저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전략공천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자유한국당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은 긍정적인 시각을 밝힌 바 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지난해 1월16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정가에서 일해온 정치인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옮다고 본다”면서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는 소신을 피력한 바 있다

이장우 시당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적을 불문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신진인사의 투입과 전략공천도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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