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명 청년 채용 목표 오는 20일까지 신청
[충남=뉴스봄] 육군영 기자 = 천안시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기업체의 관심을 받으며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일자리를 발굴을 목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선도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쟁력 강화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지역경제활성화 선도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관내 중소·중견 제조업 기업이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직무 관련 교육, 월 10만원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의하면 지난 9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3일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선발된 천안지역 우량기업들은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원은 소재·부품 국산화와 국내 기업 발전에 기여할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쟁력 강화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 10인 이상의 관내 소재․부품․기계․장비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기업이 지역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사업과 동일한 혜택을 지원한다.
시는 구랍 23일부터 기업을 모집한 가운데 모집인원 39개 기업(청년 116명)을 넘는 84개 기업이 신청해 모집을 마감했다. 앞으로 1개 기업당 3명 이내 청년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채용 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이며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선정기업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청년일자리사업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