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 '우한폐렴' 발생대비 비상대기
대전보건환경연, '우한폐렴' 발생대비 비상대기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1.20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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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市 집단폐렴 발생 등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샘플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5개구 보건소와 연계해 감염병 발생대비 비상대기 근무를 실시한다.

20일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 발생 등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및 설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감염병 환자발생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비상근무는 의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 신고접수 시 검사지연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연구원은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의 원인으로 밝혀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인을 위한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기술 전수로 대전, 충남북, 세종 등 중부권역에서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에는 가족 간 음식 공동섭취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감염병 집단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 검사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질병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건강권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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