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과학기술인, '멘토'로 돌아온다
은퇴한 과학기술인, '멘토'로 돌아온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2.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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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은빛멘코칭 사업 추진'
학생 멘토링부터 시민강좌, 청년 창업 자문까지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은퇴한 과학 기술자를 활용해 학생들의 교육을 돕는 은빛멘코칭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사업분야는 ▲학생 과학교육 멘토링 사업 ▲시민 대상 과학강좌 ▲과학해설사 및 청년창업 기술아이디어 코칭 사업 등이다.

우선 학생 과학교육 멘토링은 고경력의 과학기술인들이 초·중·고교를 방문해 강의와 실험·실습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작년에도 188명의 과학인이 참여해 멘토링을 실시한 바 있다.

과학강좌 사업의 경우 대형유통시설의 문화센터, 지역 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 대중화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 기술아이디어 사업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 출신 은퇴 과학자를 활용해 초기 창업자와 기술‧비결을 보유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매칭해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 1명)과 만39세 미만 예비창업 또는 초기 창업자(3년 미만)가 한팀이 돼 정기적으로 기술 멘토링 및 기술사업화 솔루션 제공, 애로기술자문 등을 지원받는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매년 300명 가량의 과학기술인들이 은퇴를 맞는데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재능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과학기술인의 개인 역량개발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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