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유성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남 예비후보가 과학기술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10일 김종남 예비후보는 대전 유성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자신의 6대 공약 중 첫 번째로 과학기술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유성지역 정책으로서 사회 전체를 혁신하는 수단으로서의 관점에서 시민과 과학자와 함께 고민해 왔다”며 “시민의 삶을 높이며 유성의 미래를 산업과 연관된 과학기술의 융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과학기술분야 핵심 5가지 공약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와 충청권 과학밸리 구축 ▲과학기술로 좋은 도시구현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구축 ▲국가연구혁신협약과 미션형 안정연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특별법’과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법률을 제정하고 ‘시민과학문화 커뮤니티센터’와 ‘인공지능 기반 융합연구혁신센터’, ‘대전과학기술혁신진흥원’ 등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과학기술과 연계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혁신협의체를 구성하고 국가연구혁신협약 체결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세부 분야별 추진계획도 덧붙였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5가지 과학기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소요 예산과 추진방안에 대해선 설명하지 못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성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등 시민단체 출신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을 역임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대전 유성을 선거구는 자당 소속 4선 이상민 의원의 현역 지역구로 안필용 예비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