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김종남 공약, 시민단체의 과학예산 빼먹기 의심돼”
김소연 “김종남 공약, 시민단체의 과학예산 빼먹기 의심돼”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2.11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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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유성을 예비후보, 김종남 예비후보의 공약내용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예비후보(좌)와 자유한국당 김소연 예비후보(우).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예비후보(좌)와 자유한국당 김소연 예비후보(우).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유성을 김종남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과학기술분야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자유한국당 김소연 예비후보가 공세에 나섰다.

11일 김소연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과학정책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한 말들로 가득 차 있다”면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아름다운 말로 포장한 그가 본선에서 제대로 된 정책대결을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만 하다”고 폄하했다

먼저 김 예비후보는 충청권 과학밸리 구축공약에 대해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덕특구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과 무엇이 다른지도 모르겠다”면서 “대전시의 정책에 숟가락 얹기로 (김 예비후보의) 핵심공약으로 들어갈 사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연구혁신협약 공약에 대해 “과학기술계의 고충을 제대로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를 자인하는 것임에 다름없다”면서 “대덕특구의 연구원들은 문재인정부 들어서 단기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연구를 확보하기 어렵고 연구 수주에 목을 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고초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특정 시민단체들이 그간 마을, 도시재생, 로컬푸드 등 많은 분야에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자신들이 관련사업을 위탁하고 운영해봤다고 상기시켰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도 그간에 시민사회단체와 연관이 있는 특정 세력들이 과학기술계에 또 들어가려는 사전작업으로 의심될 수 밖에 없다”면서 “시민과학문화 활성화인가 아니면 시민단체의 과학예산 빼먹기 활성화냐”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대전) 유성구 을에서 제대로 된 반(反)문재인 세력은 김소연을 지지할 것"이라며 "김종남은 과학기술분야 공약 발표를 통해 반문세력임을 스스로 깨달았다면 이제라도 김소연을 지지하길 바란다"고 애둘러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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