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 기술분야 1조5600억원 신규 발주
철도공단, 철도 기술분야 1조5600억원 신규 발주
  • 박상배
  • 승인 2020.02.1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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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비 9.6% 발주규모 확대… 국내 경기 활성화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우측)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우측) 전경.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철도기술 5개 분야에서 약 1조5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발주한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기, 신호, 통신, 궤도, 차량 등 철도기술 5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약 1조5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발주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사업(홍성∼송산 구간) 및 동해선포항∼동해 구간의 전철화 공사 등을 발주한다.

또 신규 설계사업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비전철로 운행 중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은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장항선 홍성∼신창 구간은 2022년 완료를 목표로 각각 전철화 사업을 위해 신호 및 궤도공사 등을 발주할 예정이다.

전철화사업 완료 이후부터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친환경 전기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주요 사업별 공정에 맞춰 상반기에 78.1%인 약 1조2200억원을 조기 발주할 예정”이라며 “특히 많은 중소업체에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공구별 분할 발주 시행 및 공단 직접구매 대상품목 확대를 통해 중소업체 지원 등 국내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도 철도 기술분야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 영천∼신경주 복선전철사업, 장항선 개량2단계사업(간치∼대야 구간) 등 17개 사업에 1조4235억원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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