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방역비상, 대전시도 '초긴장'
전국 코로나19 방역비상, 대전시도 '초긴장'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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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대전서 예배, 계룡시 확진자 A공군장교도 대전 교통편 이용
대전 의심환자 2명, 둘다 '음성'판정
허태정 대전시장이 자치구 관계자들과  코로나19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자치구 관계자들과 코로나19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대 공군기상대 장교 A씨가 대전시에서 버스를 탄 것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들의 감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공군장교 A씨는 지난 17일 대전역에서 낮 12시51분경에 202번 노선 버스에 탑승해 버스 맨 뒷좌석에서 40개 정류장을 거쳐 오후 1시45분경 계룡역에서 하차했다

시는 버스 내부의 CCTV를 확보해 A장교의 차내 움직임과 접촉 승객을 파악하고 있으며 대중교통별 방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버스를 운전했던 기사는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만약에 대비해 잠복기 기간동안 수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대전지역의 환자 2명은 재검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두 사람은 기침과 발열증세로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결과 양성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어 충남대병원에서 오후 2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두명 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교회 신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전교회에 정보제공을 요청한 상태”라며 “빠른시일 내 열화상 카메라를 마련하고 시 홈페이지에 오전 오후로 코로나19 내역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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